제가 프로야구를 보거나 LA다저스 류현진 생중계를 볼 때 불편했던 적이 있습니다.
야구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작업도 같이하는 상황이였죠.
작업을 하게 되면 이 창, 저 창 띄우게 되는데 그러면 생중계 창은 뒤로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모니터를 듀얼로(2개) 쓰면 이런 문제는 전혀 없죠.
하지만, 모니터 하나만 쓸 때도 많거든요.
특히 모니터가 적당히 크다면 3/1정도는 야구를 보고 나머지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생중계창이 계속 위에 떠서 고정되어 있으면 참 좋겠더군요.
그렇게 검색을 해서 알아낸 프로그램이 Always On Top 프로그램이였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소프트웨어 다운을 할 수 있더군요. 개발사가 E. J. Bantz 여기였습니다. 네이버 검색결과 첫번째에 뜨는 정식 프로그램이였습니다.
설치하고 쓰려고 했는데, 작동이 되다 안되다 애매하더군요.
아마 개발당시가 여러 해 전이라 OS지원이 미비한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검색을 하였고 발견한 것은 개인이 만든 프리웨어 프로그램이였습니다.
그것도 이름이 AlwaysOnTop 이더군요.
더 반가운 것은 한국 프로그래머가 개인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잘 작동했습니다.
그래서 유용하게 썼죠. 야구도 보면서 일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개인프로그램이라 아주 클래식(?)한 사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나면 화면 오른쪽 하단, 시간이 있는 쪽에 보시면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것을 클릭하면 위에 보이는 창이 뜹니다.
즉 생중계창을 뛰우고 나서 그창을 보는 상태에서(In Focus 상태) Shift키 + F2 키를 누르면 그 창이 항상 고정되는 것입니다.
수동적인 방법이지만, 오작동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수동적인 점이 더 편하더군요.
간단하고, 개발기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을 것 같은 프로그램이지만 저에게는 아주 유용한 유틸리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