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기피 현상은 사실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다른 선진국과는 다른 현상인데요. 하지만, 차츰 이공계 계열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생기는 듯합니다.
최근 대기업에서 이공계 전공자를 신입으로 더 많이 뽑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공계 대학 경쟁율이 점점 높아지더군요.
어떻게보면, 최신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오히려 푸대접을 받아온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인문계 계열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게 되었구요.
뭐 이런 논점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은행 계열에서도 IT관련종사자 또는 프로그래밍 경험 있는 직원을 더 우대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보안 이슈가 많이 관련되어지고, 요즈음은 인터넷과 연관된 일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1.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점점 이공계를 뽑고 있다고 하지만, 문제는 실질적 급여 문제입니다.
아직도 IT계열은 야근이 이어지고,게다가 그에 대한 대가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과연 처우가 나아질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얼마 전에 갑을 구조의 폐혜를 어느 정도 막기 위해 법적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이러한 정책이 큰 도움이 될런지 모르지만, 일단은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봅니다.
이 정책의 요점은 과도한 하급을 허용하지 않고, 일을 을에게 줄 수 있는 페센티지를 정한다는 그런 정책이였습니다.
과거에 중소기업에 일을 떼어주는 제도가 시행되어지곤 했는데요.
사실 IT계열에서는 다양한 노력이 있어 왔습니다. 이런 점들이 언론에 종종 공개가 되었구요.
어찌보면 많은 노력 즉 학습이 뒤따르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 가지 사례를 들고 싶습니다.
카카오톡 개발 시, 총 4명의 개발자가 2달 동안 만들었다고 합니다.
약 5,000만원의 비용으로 지금의 거대한 기업이 된 것입니다.
물론 이런 일이 쉽지 않지만, IT계열의 특성상 이런 일이 다른 곳보다는 쉽게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기업에서의 다양한 지원으로 미래를 위한 똑똑한 투자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2.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책임이 없는가?
한편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프로그래머들이 단지 IT에 대한 열정 때문인지 몰라도, 더 똑똑한 대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험을 쌓기 위해서, "너무 싼 임금으로 일하고, 많은 경영인들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지 않았나" 하는 점 말입니다.
똑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당당한, 합리적인 요구를 한다면 더 대우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프로그래밍 공부 만큼, 경제 흐름에 대해서 이해하고 정당한 그리고 마땅한 요구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