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제가 컴퓨터를 샀을 때 가격은 무척 비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격이 무척 내렸습니다. 거의 가격붕괴수준이더군요.

물론 아주 고성능인 컴퓨터는 비싸긴 합니다.
지금은 오히려 조그마한 스마트폰이 비싼 것 같구요.

당시에는 컴퓨터 사업이 매력적인 사업이였습니다. 그만큼 이윤이 컸던 거죠.

하지만, 지금은 그냥 인터넷, 일반 사무업무에 쓰는 컴퓨터의 경우, 20만원 이하의 조립컴퓨터를 많이 쓰더군요.

정말 지금은 컴퓨터 하드웨어가 고장나면 이걸 "수리해야할 지", "새로 사야할 지" 고민할 정도인 듯 합니다.

자기가 잘 알아서 직접 수리하면 무척 싸지만 수리점에 맡기면 그만큼 가격이 세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를 쓰다 보면 반드시 고장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경우는 수리점에서 바가지를 씌울거라는 생각때문에 걱정이 많이 드실 겁니다.

컴퓨터 관련 기술이 전무하다면 가격은 비싸더라도 메이커 컴퓨터를 구매해서 편하게 AS받으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꼭 그렇지 않다면 신뢰할 만한 수리점을 잘 알아둬야겠죠.

나이가 젊다면, 인터넷의 많은 정보를 통해서 고장났을 때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구매시 오픈마켓등을 통해 조립컴퓨터를 사실 수 있습니다.

저렴하게 사서 저렴하게 유지하는 스마트한 구매가 되겠죠.

사실 삼성,LG등 메이커 컴퓨터 역시 동일한 부품을 사용합니다.

물론 최적화된 조합을 하겠지만, 지금은 하드웨어의 호환성, 안정성이 좋아져서 조립컴퓨터라도 우수한 성능, 안정성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면 기본적인 하드웨어 지식을 갖춘 후 컴퓨터를 고를 것을 권해드립니다.
예를 들자면, 아주 비싸고 좋은 CPU를 설치하였더라도, 하드가 SSD가 아니라면 SSD가 달린 저렴한 컴퓨터보다 느릴지 모릅니다. 혹은 아주 고가의 부품을 설치하고도 파워가 약하거나 안정성이 떨어지면, 속도도 저하될 수 있고 금방 고장이 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깜박할 수 있는 점은 컴퓨터의 소비전력이 무척 높다는 점입니다. 아주 뛰어난 그래픽의 3D게임을 해야 하거나 그밖의 고성능을 유지할 이유가 없는데도, 그러한 컴퓨터를 사면 일반적으로 소비전력이 높습니다.
컴퓨터를 장시간 쓰시는 분이라면, 특히 누진세가 나올만한 계절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점들을 잘 기억해서 스마트한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