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속도는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칩니다.
쇼핑몰등에서 속도가 저하되면 매출이 떨어지게 됩니다.
조금 급한 고객은 그냥 창을 닫아버리죠.
그 때문에 대형사이트일수록 이 속도를 매우 중시합니다.
만약 공장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속도가 저하된다면
아주 막대한 손실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저역시 쇼핑몰을 만들고 나서 속도 최적화를 해준적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매출이 올라가던구요.

안타까운 점은 사실 이렇게 최적화되지 않은
홈페이지의 근본원인이 프로그래머에게 있지만은 않다는 점입니다.

적은 월급을 주면서, 빠듯한 일정으로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라 생각해보세요.
프로그래머 역시 그러고 싶지 않지만
당연히 빨리 완성하는데만 주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뭐 당연한 것 아닐까요?

물론 프로그래머로서 경험이 부족하기에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웹프로그래머의 경우에는 아주 다양한 분야의 넓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서버단에서 허점이 있거나, DB단에서 허점이 있거나 어느 한 쪽에 문제가 생기면 속도가 저하되게 됩니다. 신경써야 할 것이 무척 많은 것이죠.

꼼꼼하게 이런 부분들을 체크하려면 대용량 사이트에 대한 경험도 필요하고, 어찌보면 실패의 경험도 필요한 듯 보입니다. 이런 부분들에서 PM, PL이 도움을 많이 줘야 될 듯 보입니다. 어떤 경우는 클라이언트와의 의사소통으로 속도에 있어서 합리적인 수준까지만 구현하겠다고 협의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속도 문제를 겪는 경우는 JSP의 경우가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DB Connection Pool 관련 문제도 있습니다.
JSP의 경우는 사실 잘 제어하면 최고의 속도가 나옵니다. 물론 잘 활용하지 못하면 최악의 속도가 나옵니다. 좀 까다로운 언어이죠.
DB Connection Pool은 대용량에서는 필수입니다. 이것을 무시하면 급격한 속도저하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DB Connection Pool을 쓴다 하더라도 이것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실수때문에 Connection Pool이 작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센스있는 분들은 중소사이트에서 접속자가 몰렸을 때 이 DB Connection Pool 에러가 떠 있는 걸 보신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종종 그런 경우들이 있거든요.

속도를 위한 팁이 원본글에서 보실 수 있으니 참조해서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