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언어를 배울 때 가장 걱정했던 것 중 하나는 이렇게 어려운 언어를 어떻게 계속 공부하나? 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된다는 것도 부담되었구요.
사실 어느 언어 하나를 전문적으로 구사해야 될텐데.. 어떤걸 주력 언어로 정하지? 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사실 2개 이상 언어를 배운다는 건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였습니다. ^^
물론 지금은 ASP, PHP, JSP, JAVA, 닷넷,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등을 다룰 수 있습니다.
처음의 부담감에 비하면 정말 만족감을 느낍니다.
두번째 언어를 배울때 사실 약간 헷갈리는 게 있었습니다.
앞에 배운 언어와 중복되니까 헷갈리더군요.
하지만 그 다음부턴 훨씬 쉽습니다. 3개, 4개 언어로 가면 금방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우리가 사용하는 영어, 한국어, 일어, 중국어와도 비슷한 듯 합니다.
이러한 언어들도 2개까지 익히면 그 다음부터 무척 쉽다고 하더군요.
그럼 왜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이 쉬울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기본 로직은 거의 비슷하고 단지 도구가 바뀌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어와 어순이 비슷한 일본어는 상대적으로 배우기 쉽듯 단지 도구만 바뀌는 경우는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문자열 함수, 변환 함수등 사실 동일한 작동을 하는 함수가 모든 언어에 있습니다. 단지 명칭만 바뀐거죠. 그리고 어느 언어에서나 반목문, 가정문 등은 동일하게 존재하고 이것은 명칭도 비슷합니다. 다만 약간의 문법적 규칙이 바뀌긴 합니다.
물론 어떤 언어는 상대적으로 힘든 언어가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성조가 들어간 언어라던지.. 어순이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을 힘들어 하듯 말입니다.
예를 들자면 JSP,JAVA 계열이 그럴 것입니다. 약간 독특하게 작동하고 컴파일을 한다는 면에서도 다른 웹언어와는 다릅니다. 하지만, 조금 노력하면 충분히 익힐 만합니다.
돌이켜보면 프로그래밍 분야는 숨가쁘게 변합니다. 어떤 이는 한가지 언어를 전문적으로 해야 좋다고 합니다. 전문성이 있으니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여러 언어를 익히고 발빠르게 대처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한 경험이 넓이만 넓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깊이도 깊어지더군요. 사실 어려운 기술을 익혀야 한다 해도 이러한 융통성(?)은 그러한 기술을 빨리 익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일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