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에 5주 ~ 7주쯤에 많이들 입덧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4~5개월 즈음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출산 직전까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덧이 심하면 정말 죽을 것 같다는 표현을 하더군요. 옆에서 도와주고 싶은데 짜증을 내어도 잘 참아주고 격려해주면 더 잘 견뎌내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심한 분들은 그 고통 때문에 오랫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하더군요.

하지만 보통 의사들은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입덧은 정상적이라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이 입덧 때문에 고생하시면서 혹시나 애기에게 해가 가는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시나요?

* 입덧은 좋지 않은 징후일까요?

오히려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왔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오히려 입덧을 많이한 경우 아이들이 자랐을 때 더 똑똑했다고, 지능이 뛰어났다고 알려줍니다.

오히려 긍정적인 면이 있죠 ^^

이것은 태아와 산모가 건강하다는 사유가 된다고 합니다.

종종 어떤 분들은 입덧을 심하게 하면 남편을 많이 닮아서 그렇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산모의 몸과 맞지 않다는 건데요..

하지만 조사해보니 의학적 근거는 찾아보기 힘들더군요ㅎ ^^

그리고 입덧 때문에 잘 못 먹더라도 애기의 영양공급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 그전에 충분한 영양을 줄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

다만 엽산제는 꼭 챙겨먹도록 하세요. 보통 엽산제는 기형아 출산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신이 진행되면 철분이 많이 필요해서 철분제를 먹어야 할 시기도 올 것입니다.

참 엽산제와 철분제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아시죠? 임신확인증만 있으면 챙겨받을 수 있습니다. ^^

* 입덧이 아주 심하면 어떻하나요?

정말 거의 먹지 못할 정도로 심하고 힘들다면 병원에서 수액을 맞게 됩니다. 이 수액 안에는 필수 영양소들이 있어서 체력회복에 도움을 주구요. 또한 입덧을 완화하는 치료제가 약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프던 분들도 수액을 맞고 나면 한결 나아지더군요.

* 입덧을 완화하려면?

보통 입덧이 심해지면 냄새에 민감해지더군요. 강한 냄새의 음식은 먹지 못하고 속이 계속 울렁거리죠.

이럴때 물을 많이 마시구요. 시원한 물은 입덧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기운도 좀 차리게 되죠.

다른 음식은 거부반응이 있어도 신선한 과일은 훨씬 낫다고 합니다. 속이 안좋은 경우가 많아서 매실이라던지 포도, 복숭아 등 신선한 포도를 조금씩 자주 먹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속이 비게 되면 더 힘들게되요. 그래서 자주 조금씩 무엇이든 먹는게 좋습니다.

어떤 경우는 조금 시원하게 지내면 좀 춥기는 해도 입덧이 완화되더군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개인 차는 있지만 새콤한 음식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닝밴드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효과가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더군요. 입덧이 사라지는 건 아니고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손목에 찬 모닝밴드로부터 전기가 흐르게 되는데요. 그러면 입덧이 완화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찌릿찌릿한 느낌이 있겠죠. 사실 그런 느낌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런데 입덧보다는 그게 더 나아서 그걸 이용하게 되는거죠. 간혹이지만 어떤 분들은 알레르기 반응응 일으켜서 손목이 빨갛게 되는 경우도 봤습니다.

하지만 의료기기로서 가장 효과있는 경우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도 알아봤을때 금액이 14만원 정도라 엄청 부담되더라구요. 게다가 특정 약국이나 모닝밴드 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 가능해서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아주 심해서 사보려는 생각이 있으시면 중고로도 알아보셔도 좋아요. 이러한 제품이 일시적으로 필요한 거라 사셨던 분들이 중고로도 많이들 파시더라구요. 중고로 구매해서 쓰시고 다시 중고로 파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애기가 점점 자라가고 초음파로 확인하면 심장박동 소리도 들리던데요. ㅎ

정말 생명이란 소중한 것 같아요. 건강한 산모와 아기가 태어나도록 행복한 생활을 누리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