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프로그래머로서 수익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항상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도 그런 고민을 하는 걸로 봐서 이면에서 그리 성공적은 아니였나 봅니다.

그럼 지금까지 재택 프로그래머로서 한 노력을 나열해보겠습니다.

1. 경력 및 능력 쌓기

웹프로그래밍 공부를 1년동안 열심히 한 후에 1,2년 동안 열심히 일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경력과 능력을 쌓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었죠. 아무런 경험도 조언도 없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며 무작정 공부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냥 일단 마음에 드는 책을 사서 열심히 읽고 무언갈 만들어 봤죠. 프로그래밍 전문 잡지를 사서 의미도 잘 모르지만 무작정 읽었던 생각이 납니다. ^^

그렇게 취직하여 첫 직장에서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프리랜서로 뛰더라도 재택은 힘들거라는 말입니다. 프리랜서로 뛰면 프로젝트 단위로 여기저기서 옮겨다니며 일해야 한다는 것이죠. 좀 씁쓸하긴 하더군요. ^^

2. 재택 프로그래머가 가능하구나!

처음 몇 년이 지난 후 무턱대고 반드시 재택 프리랜서로 일하겠다는 결심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나름의 자신감도 있었지만 사실 두려움이 많았었죠.

처음에 인터넷에서 급하게 사람을 구하는 경우를 계속 찾았고 그렇게 몇 군데에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일을 시작해서 인정을 받으니 그다음부터는 무척 수월하더군요. 단지 몇군데만 거래를 성사시켜도 꾸준히 일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경력이 짧아 큰 연봉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경력이 쌓여가는데 수입이 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재택을 맡기는 회사는 적은 투자로 일을 하려는 기업이 많고 큰 연봉을 기대하기 힘들구나하고 느꼈습니다.

3. 다시 취업을 하다

제가 프로그래머로서 가장 싫어하는게 야근과 주말 근무였습니다. 그래서 재택을 선호한 것이기도 하구요. 그러던 중 우연히 쇼핑몰 회사에 취직하게 됩니다. 제가 원하는 근무조건으로 하게 되었죠. 솔루션으로 운영되지 않는 자신만의 마인드가 있으신 대표님들은 개발자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렇게 좀더 편안한 환경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보였던 쇼핑몰쪽도 내부 업무, 재고, 경영등이 복합되어지니 결코 간단하지가 않더군요. 돈의 흐름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4. 다시 재택 프로그래머로 선언?

이제 시간이 지나서 다시 재택 프로그래머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실력과 연봉을 동시에 인정해주는 기업에 취업하겠다는 것이 첫 목표였지만 시도한 결과 역시나 그렇게 좋은 결과로 다가오지는 않더군요. 지금은 가족상황과 맞물려 조금 휴식을 취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서 느끼게 되었던 건 프로그래밍 교육분야, 모바일 분야, 광고를 활용한 수익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수익이 날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심지어 영어만 된다면 해외일을 한국에서 ..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없는 건 아니더군요.

프로그래머로 살아가려면 정말 최신 정보에 깨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한참 뜰 때 뛰어들지 못한 것이 아쉽더군요. 이 쪽 분야가 지금 상황에서는 기업들에 맞서기 힘든 것이 1인개발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기부터 활동했다면 다양한 노하우와 함께 좋은 토대를 쌓았을 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 있는 곳이긴 합니다. ^^

예전에 특이하게 수익을 내시는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유명 사이트와 비슷한 철자의 도메인을 사는 것입니다. 그럼 년 2만원 정도의 지출이 있겠죠. 그러고서 키보드를 잘 못쳐서 들어오는 많은 유입자를 해당 사이트로 돌려보내는 조건으로 매월 수십만원의 수익을 얻고 있더군요.

아마 지금도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 수익을 내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 곳이 IT분야입니다. 열심히 찾고 찾아야겠어요. ^^